업무 기록/메시징 시스템

메시지는 어떻게 전송될까 ?

hyeonnimm 2023. 1. 8. 18:05

이동통신은 근 20년간 우리의 생활에 깊숙히 스며들어왔고, 당연하게 돌아간다고 인식되고, 사용해 왔다.

이러한 문자메시지는 어떻게 서비스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1. 문자메시지 개요 : SMS, LMS, MMS

 1) SMS

 - SMS는 단문메시지(Short Message Service)의 줄임말로, 영문 기준 최대 160byte(띄어쓰기 포함)를 담을 수 있는 문자메시지 서비스이다. 국내 기준 영문은 80~90자, 국문은 40~45자를 담을 수 있다.

 - 국문의 글자 수가 더 적은 이유는 영문과 한글의 글자 대비 byte 차지 수가 다르기 때문이다(영문 : 글자당 1byte, 한글 : 글자당 2byte).

 

2) LMS

 - LMS(Long Message Service)는 장문의 글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글자 수에 거의 제한이 없다.

 - 현재(2023년) 기준 대부분의 단말에서 위 글자 제한을 초과하는 SMS를 보낼 경우, 자동으로 잘라서 전송 후 수신 단말에서 다시 붙여 보여주는(Concatenate) 기능이 제공되고 있어, 대부분 모르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 북미권에서는 CSMS(Concatenated SMS)라고 부르기도 한다.

 

3) MMS

 - MMS(Multimedia Message Service)는 멀티미디어 파일(이미지, 녹음, ...)을 첨부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 서비스이다. 만약 MMS 전송 시 상대방의 기기가 MMS를 지원하지 않는 단말인 경우, link 형태로 변환하여 전송하기도 한다.

 

2. 문자메시지 전송 과정

 - 이하 SMS에 대한 전송 과정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0) 단말의 전원이 켜질 때, 각 단말은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 자신의 위치를 자동으로 등록한다.

 1) 발신자가 SMS 입력하고 전송 버튼을 누른다.

 2) SMS는 기지국을 통해 SMSC(단문메시지 서비스센터, Short Message Service Center)로 전달된다.

 3) 이동통신사의 내부 메시징 시스템으로 전달되어, 각종 부가서비스 등이 처리된 후, 다시 SMSC로 전송된다.

 4) 수신 단말이 등록된 기지국으로 전달된다.

 5) 수신 단말로 메시지가 전송되고, 정상 수신 여부를 기지국으로 응답하며 과정이 완료된다.

 

 - 이 때 만일 수신자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거나 통화권 이탈 지역에 놓여 있다면, 해당 SMS는 SMSC에 저장되어 있다가 정상적인 수신이 가능해지는 순간 전송을 시작한다.

 - 5)단계에서 기지국이 정상 수신 여부를 응답받지 못하면, SMS 전송 실패로 간주하고 SMSC에서 여러번 재전송 시도를 하게 된다.

 

이렇게 복잡한 서비스가 실시간(1초 미만)으로 제공된다는 것에 상당히 놀라웠다.

다음 post로는 각 전송 과정을 개발자의 관점에서 파헤쳐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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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3.01.08 / first created by hyeon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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